현대글로비스, 신용등급 'AA+'로 한 단계 상향

한기평 "외형 확대, 재무 건전성 우수"

(현대글로비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는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평가받은 기업신용등급이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현대글로비스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던 한기평은 이번 수시 평가에서 외형 확대와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높이 평가하고 가장 높은 등급 'AAA' 다음인 AA+를 부여했다.

신용등급 AA+는 재정 건전성 등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기평은 "사업부문별 고른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핵심"이라며 "올해 들어 해운부문의 이익창출력이 크게 개선되며 전사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에도 실질적 무차입 구조의 매우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금소요가 확대되겠으나 보유 유동성과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차입부담을 통제하며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재무 건정성을 기반으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전략적 실행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