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장상 수상…강소영 교수·넬동물의료센터·신사경 원장

[반려동물대상&심포지엄]동물복지 앞당긴 주역들

2025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김기성 뉴스1 편집국장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상 수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윤일용 넬동물의료센터 원장(왼쪽부터), 김기성 뉴스1 편집국장, 강소영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바이 닥터 신사경 원장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뉴스1이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25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강소영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넬동물의료센터 △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바이 닥터(by DR.) 신사경 대표원장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상(위원장 김영호)을 수상했다.

세 수상자는 반려동물 의료·학술 발전부터 현장 복지 향상, 생명존중 문화 확산까지 분야별로 큰 변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김기성 뉴스1 편집국장이 강소영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에게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상을 전달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강소영 교수는 구조 현장 지원, 식용견·실험견 보호 활동, 전국 보호소 후원 등 실천적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개농장 구조 지원, 유기동물 치료비 후원, 이동봉사, 실험비글 입양제 기획 등 현장에서 직접 뛴 활동은 실질적 변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동물보호단체 및 개인 활동가들의 구호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며 사회적 동물복지 기반을 넓혀왔다.

강소영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가 입양한 반려견 '칸초'와 사진을 직고 있다. ⓒ 뉴스1

강 교수는 "식용견과 안락사 위기 동물들을 처음 마주한 뒤, 남은 삶 동안 동물복지를 위해 작게나마 실천하겠다고 결심했다"며 "후원, 치료비 지원, 구조 활동 등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서니 그동안 일들이 떠올라 울컥하다"며 "모든 피조물이 평등하다는 신앙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동물복지 문화가 성숙해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김기성 뉴스1 편집국장이 넬동물의료센터에게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상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맨 오른쪽은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2025.12.3/뉴스1 ⓒ News1 김명섭

넬동물의료센터는 재난 현장에서 보여준 생명 우선 대응과 공공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이 높이 평가됐다.

2025년 안동 산불 당시 즉시 의료진을 현장에 파견해 피해 동물을 신속히 치료했다. 경기도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기동물 의료 지원 체계도 강화해 왔다.

또한 국제 콘퍼런스 발표, 해외 수의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한국 수의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아시아에 널리 알린 점도 수상 배경이 됐다.

이날 대표 수상자로 선 윤일용 넬동물의료센터 원장은 "반려동물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향해 걸어온 저희에게 큰 격려가 되는 상"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Never Ending Love'의 마음으로 신뢰받는 의료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김기성 뉴스1 편집국장이 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원장에게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상을 전달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신사경 원장은 수의 한방·재활 분야에서 교육·임상·학술을 아우르며 통합의학 발전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치 유니버시티(Chi University) 한국지부를 설립·운영하며 CVA·CCRV·CCVT 등 국제 한방재활 교육과정을 정례화해 국내 TCVM(전통수의한의학) 교육의 체계를 확립했다.

신사경 원장이 침치료인증수의사 수업에서 수강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임상 현장에서는 한방과 재활요법을 융합한 치료 모델을 구축하며 재활 전문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

신 원장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와 교육, 임상에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며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 발전에 계속 책임감을 갖고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뉴스1 이영섭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이 성숙한 반려문화를 상징하는 뜻깊은 축제로 계속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한국마즈에서 견과류 에너지바 비카인드·엠엔엠즈·트윅스를, 펫라이즈에서 국내산 생분해 배변봉투 완스파파와 기능성 동결건조 간식 후코잇을 제공했다. [해피펫]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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