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커, 딜러사 파트너십 체결…韓 전기차 시장 진출 속도
에이치모터스, 아이언모터스, KCC오토, 고진모터스와 체결식
"韓 소비자 기대치 부응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 준비"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중국 지리차(Geely)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한국 시장 차량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할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커는 최근 중국 항저우 지커 타워에서 에이치모빌리티ZK, 아이언EV, KCC모빌리티, ZK모빌리티 등 4개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4개 파트너사의 대표와 지리차 인터내셔널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난, 지커 부사장 천 위, 지커 동아시아 총괄 제프 차오, 지커 코리아 임현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커는 이번 딜러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 딜러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계약을 체결한 4개 딜러사는 에이치모터스, 아이언모터스, KCC오토, 고진모터스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수십년간 수입차 브랜드를 관리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커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한국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제품 구성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천 위 지커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지커를 소개할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에 지커가 성공적으로 론칭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현기 지커 코리아 대표는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오랜 시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갖춘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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