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딜라이브, 장애 청년에게 첨단보조기구 지원

기술로 확장되는 장애 청년의 미래
따뜻한동행×딜라이브 첨단보조기구 전달식

왼쪽부터 (주)딜라이브 김덕일 대표, 수혜 학생 2인,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 / 사진=따뜻한동행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따뜻한동행은 딜라이브 본사에서 '2025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하고, 우수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장애 청소년·청년 2명에게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따뜻한동행의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장애로 인해 학업·이동·사회참여에 제약을 겪는 이들에게 최첨단 보조기구를 제공하여 개인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은 딜라이브 기업후원과 딜라이브 통합마케팅 모금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황모 군(24·중증 청각장애)은 1000만 원 상당의 무선형 어음처리기를 지원받았다.

장애 인식개선 분야의 학자를 꿈꾸고 있다. 장애 육상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노원고등학교 박모 군(18·뇌 병변 및 중증 언어장애)은 500만 원 상당의 로보휠 스마트 로봇체어 지원을 통해 훈련 환경이 개선됐으며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딜라이브와 따뜻한동행이 1년간 함께 추진한 공동 모금캠페인과 딜라이브의 기업후원금이 더해져 마련된 것이다.

딜라이브는 장애 청소년·청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공익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책임 있는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왔다.

따뜻한동행은 2010년에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공간복지 지원, 첨단 보조기기 보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봉사 연계, 국제개발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딜라이브 김덕일 대표는 "청년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장애로 인한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는 "장애는 몸이 아닌 환경에 있다는 믿음으로, 장애 청소년·청년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