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시각장애인 산행·연탄 봉사…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대전 중앙연구소 연탄봉사활동(금호석유화학 제공). ⓒ 뉴스1
대전 중앙연구소 연탄봉사활동(금호석유화학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금호석유화학(011780)그룹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인 시각장애인 산행 교실은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대전 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은 매년 시립산성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과 1:1로 짝을 이루고 대전 보문산을 함께 오른다. 이동 안내, 지형 설명, 보행 안전 지원 등을 통해 참여자들이 야외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침'은 회사가 2007년 개원 초기부터 후원과 봉사를 이어온 기관이다. 임직원은 시설 내 공용 공간 청소, 정원 관리 등을 통해 입소 가정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 지역 대표 겨울맞이 활동인 '사랑의 연탄 나눔'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올해 신흥동과 대동 일대를 방문해 두 차례에 걸쳐 총 2100장의 연탄을 전달했으며, 추가로 대전연탄은행에 1900장을 기증했다. 2015년부터 이어온 누적 전달량은 약 3만 7000장이다.

또 기존 중증장애인요양시설 '평강의 집' 정서지원 및 환경정화 활동에 더해 올해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 장애근로인의 작업을 돕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