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년 연속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 선정
남양 상용환경풍동실 등 10개 연구실 과기부 안전관리 우수 인증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남양연구소 내 상용환경풍동실이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되는 등 총 10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기부가 국내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안전관리가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 8개소, 마북연구소 2개소 등 총 10개 연구실이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았다. 만 2년이 지나 재인증을 받은 연구실 5개소에 신규 인증 연구실 5개소를 더한 결과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2022년부터 인증제에 참여, 총 18개 연구실에 대해 안전관리 우수 인증을 받았다.
우수연구실 중 상위 10%를 선정해 최우수연구실 등급을 받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전해질막개발실에 이어 올해 상용환경풍동실이 최우수연구실로 지정되면서 2년 연속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상용환경풍동실은 지난 2023년 우수연구실로 선정된 이후 재인증 과정에서 최우수연구실로 지정됐다.
상용환경풍동실은 내연기관 차량을 비롯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까지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복합 환경 실차 시험실이다.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대비해 차량 반출 프로세스와 소방 안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안전시설을 추가하며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현대차∙기아는 법적 기준 이상의 엄격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들이 안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상용LCM담당 박상현 부사장은 "이번 최우수연구실 인증은 현대차∙기아가 갖춘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와 연구원들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관리가 철저한 연구실을 추가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수평 전개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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