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위기관리 집중 조명…내강내고 컨퍼런스, 12월 6일 개최
한현정 건국대 부교수·최희재 수의사 강연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보호자라면 언제든 갑작스러운 위급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 사고, 급성 질환, 갑작스러운 이상 행동 등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발생한다. 이때 보호자의 판단과 행동이 반려동물의 생명을 좌우한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보호자들이 응급상황을 제때 인지하지 못하거나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라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25일 네이버 카페 내강내고(내 강아지 내 고양이 잘 키우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9회 컨퍼런스(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6일 서울 강남구 선릉 스페이스 쉐어에서 열린다.
올해 컨퍼런스는 ‘위기 상황을 대비하는 반려동물 지식’을 주제로, 보호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응급 대응과 헌혈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강연은 한현정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응급중환자의학과 부교수가 맡는다. '반려동물 응급상황 인식과 응급처치’를 주제로 위급 상황을 판단하는 방법, 보호자가 할 수 있는 기본 응급처치.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등을 실제 임상 사례 중심으로 전달한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최희재 수의사(건국대학교 대학원 수의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졸업)가 '반려동물 헌혈의 필요성과 이해'를 주제로 반려동물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관해 설명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호자의 응급 대응 역량을 키워, 위급 상황을 두려움이 아닌 '준비하면 대처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내강내고 관계자는 "응급 지식은 반려동물과 오래, 건강하게 함께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내강내고 카페를 확인하면 된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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