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 식단관리 간편식으로 '2025 충주시 유망청년기업' 선정

'2025 충주시 기업인의 날'에서 ㈜호호 강시내 대표가 유망청년기업 표창패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충주시)
'2025 충주시 기업인의 날'에서 ㈜호호 강시내 대표가 유망청년기업 표창패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충주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호호가 '2025 충주시 기업인의 날'에서 유망청년기업으로 선정돼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충주시가 지역 내 성장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청년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호호는 간편식 전문 제조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지역 제조 기반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호호는 2019년 설립 이후 '식단이 쉬워진다'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조리 시간을 줄이면서도 단백질과 영양 균형을 갖춘 식단관리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 '채우닭'은 실온 보관이 가능하면서도 맛과 편의성을 확보한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층에서 고른 호응을 이어가고 있으며, 실온닭가슴살과 '채우란' 계란볶이 시리즈 등 단백질 강화 제품군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호호는 제조 기반 기술을 자체 구축해 기술형 식품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 지역 내 HACCP 인증 공장을 중심으로 실온 닭가슴살 제조 기술, 레토르트 숙성·건조 장치, 중량 편차 보정형 제조 시스템, 스파이럴 컨베이어 기반 생산 시스템 등 공정 및 식품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특허 기술은 생산 효율성, 보관 안정성, 조리 편의성, 제품 품질 균일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제조업 고도화와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2025 충주시 기업인의 날'에서 ㈜호호 강시내 대표가 유망청년기업 표창패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충주시)

이번 수상은 지난 10월 수여된 '지식재산처장 모범소상공인상'에 이은 연속 성과다. ㈜호호는 단기간 내 기술 연구 및 제조 시스템 구축 성과를 입증하며 지역 기반 식품 제조기업 중 성장 속도가 빠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시내 대표는 "식단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기술형 간편식을 목표로 발전해 온 노력이 지역에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충주에서 꾸준히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며 식단관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호호는 2026년을 기점으로 기존 단백질 중심 제품군을 넘어 소비자의 다양한 식습관과 영양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식단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닭가슴살·계란뿐 아니라,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더 넓은 영양군을 간편하게 채울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