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영양학회 컨퍼런스…'반려동물 간질환 영양관리 전략' 공유

박희명 건국대 교수·강민희 장안대 교수 등 강연

한국수의영양학회가 지난 23일 서울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2025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학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한국수의영양학회가 지난 23일 서울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2025 컨퍼런스(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4일 한국수의영양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주제는 '반려동물 간질환의 임상적 이해: 병태생리에서 영양관리까지'다. 임상·영상·세포학·영양학·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치료 전략을 폭넓게 공유했다.

이번 학술 프로그램은 간질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핵심 지식을 균형 있게 다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민희 교수의 ‘간질환 진단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진단마커 활용 팁’ △정주현 원장의 ‘간담도 질환의 영상진단: 실제 증례 기반 임상 고찰’ △김용백 교수의 ‘세포학·조직병리검사를 통한 주요 간질환 진단’ 등은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임상 팁을 제공했다.

이어 △이창민 교수의 ‘염증성 간질환 치료와 영양관리 통합 전략’ △박희명 교수의 ‘비염증성 간질환 치료와 영양관리 접근법’ △양철호 원장의 ‘증례 중심 간질환 외과적 치료’ 강의가 더해지며, 약물·영양·수술적 관점에서 간질환을 총체적으로 다룬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로얄캐닌,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닥터레이' 등 관련 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해 간 건강과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최신 영양 트렌드를 확인하고,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한국수의영양학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반려동물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영양 관리에 대한 통합적 논의가 이뤄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술 교류를 통해 국내 반려동물 영양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