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홍근 삼성전자 SAIT 원장 '최연소 호암상' 글로벌 석학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1일 삼성전자(005930)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신임 SAIT(삼성종합기술원) 원장에 위촉된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최연소로 호암상 과학상을 수상한 글로벌 과학 인재다. 박 신임 원장은 내년 1월 1일 삼성전자에 입사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25년여간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 연구를 이끌어 온 글로벌 석학이다. 삼성전자는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에 걸친 연구를 주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박 원장을 영입했다.
박 원장은 나노기술·화학·물리·전자 분야 연구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뉴로모픽 반도체 등 미래 디바이스 개발을 이끈다.
박 원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화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한 뒤, 서울대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단 4년 만에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원장은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에서 연구원을 거친 뒤 1999년 하버드대 화학·물리학과 교수로 임용됐고, 2003년 부교수로 승진했다. 1년 뒤에는 한국인 최초로 종신교수(테뉴어) 자리를 얻었다.
박 원장은 하버드대 교수 재직 시절인 2003년 역대 최연소로 제13회 호암상 과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67년생 △서울대 화학과 학사 △스탠퍼드대 화학 박사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연구원 △하버드대 화학·물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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