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벤츠 회장 만나 '車소재 밸류체인' 동맹
조현상 "車 소재 경쟁력으로 벤츠 미래 전략 기여"
음극재·내장재 관심 보인 벤츠 회장 "중요 파트너"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탄소섬유부터 타이어코드까지 '자동차 소재 밸류체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14일 HS효성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 압구정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회동을 갖고 미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동에는 노기수 HS효성종합기술원장,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이사, 옌스 쿠나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승용부문 세일즈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조 부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은 배터리 소재, 탄소섬유, 자동차 내장재,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소재분야 밸류체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마이바흐 브랜드의 한국 시장 맞춤형 리테일 전략을 논의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회동에서 HS효성의 탄소섬유와 차세대 음극재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동차 소음 관리의 핵심 제품인 자동차 내장재 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HS효성의 주력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등 차량용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HS효성더클래스는 벤츠의 공식 딜러사로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았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은 배터리소재, 탄소섬유, 자동차 내장재,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핵심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벤츠의 미래 전략에 기여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HS효성은 리테일 분야뿐 아니라 탄소섬유, 내장재, 안전부품 등 핵심소재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로 최근 인수한 차세대 음극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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