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연구자들 한자리에…차세대 기술 초격차 머리 맞대

디스플레이협회, 총괄워크숍 개최…연구성과 발표

디스플레이 총괄워크샵 전경(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2일부터 사흘간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전략을 논의하는 '제18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진과 기업 등 관계자 450여 명이 모여 총 80개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미래기술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iLED 중심의 기술전환과 신시장 확장 관련 연구동향 발표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도출된 OLED 열화 원인규명용 질량분석시스템(아스타)과 기존 FMM 방식이 아닌 포토리소그래피 기반의 고해상도 RGB OLEDoS 패널제조 기초기술(탑엔지니어링) 등 혁신 소재·공정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성과들이 소개된다.

그 외 커버윈도우 소재, IT OLED용 텐덤구조 소재 개발 등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OLED 한계돌파형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등 기술자립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동향들도 소개된다.

대중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새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 옴디아는 내년도 디스플레이 시장을 전망했고 고려대 민종술 교수는 마이크로 LED 개발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아울러 2025년도 디스플레이 연구성과 우수자 12명의 공적도 발표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승우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OLED 전환이 가속화하고 마이크로LED·LEDoS 등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이 부상하면서 산업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R&D를 통해 OLED의 초저전력·초고화질 기술과 iLED 핵심 공정·소재 기술을 확보해 산업현장과 시장성과로 연계해 나간다면, 중국의 저가 공세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