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이긴 초등학생의 아이디어 "에어컨 실외기 물 다시 쓰자"
LG화학 공모전서 초등학생 최우수상…전국 254개팀 참여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초등학생이 대학생 형과 누나를 제치고 자원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서 화제다.
LG화학(051910)은 지난 8월 주최한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에서 초등학생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창의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다. 전국에서 총 254개 팀이 참여했다.
성남 송현초등학교 이관후 학생은 버려지는 에어컨 실외기 물을 모아 LG화학의 재활용 플라스틱 기반 내열·내충격 복합소재(PCR ABS/PC)로 만든 배관과 폐정수필터를 통해 생활용수 및 조경수로 활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폐목재로 제작한 K-ESG 트로피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응원봉 겸 음식물 봉투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고윤주 전무는 "LG화학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생활 속 순환경제 아이디어 발굴을 확대하고 전 세대가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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