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이집트 수소트램 시장 공략…수소 통합 설루션 알린다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참가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에 발맞춰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통합 설루션 구축 역량과 비전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이를 통해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전기트램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 수소 철도차량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집트는 현재 수도 카이로의 동쪽에 서울 면적보다도 100㎢ 가량 넓은 약 700㎢ 규모 신행정수도를 건설 중이다. 완공 시 600만 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이며,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로템은 전시회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친숙히 느낄 수 있도록 피라미드나 스핑크스 등 이집트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수소전기트램을 주행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마련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시 콘텐츠를 준비했다.
또한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를 생산해 수소 충전소를 거쳐 수소전기트램 등 모빌리티까지 이어지는 수소 밸류 체인 생태계를 표현한 3차원 축소 모형을 통해 수소전기트램은 물론 인프라까지 구축 가능한 현대로템의 수소 통합 설루션 역량을 선보인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올해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집트 시장 진출 현황과 현지화 노력, 차량의 품질에 대한 고객사와 승객들의 호평을 소개하는 등 고품질의 철도차량을 공급하며 쌓은 현지와의 신뢰와 우호 관계를 알린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등 생산에서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최적화된 수소 통합 설루션을 알릴 것"이라며 "K-철도의 대표주자로서 양국의 철도산업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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