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나가사키 부정기편 추가운항…"日 소도시 연결"
내년 1월~3월, 주3회 일정…지난 10월 부정기편 탑승률 90%대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어부산(298690)은 일본 소도시 열풍에 맞춰 지난달에 이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부산-나가사키 부정기편을 주 3회(화·금·일요일) 추가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은 화요일 운항편 기준 김해공항에서 오후 3시 55분 출발해 나가사키공항에 오후 5시 10분 도착한다. 복귀편은 나가사키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7시 1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부정기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나가사키 현지 공항버스와 렌터카, 주요 관광지 입장권에 대해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 적용 방법은 제휴 업체 방문 시 에어부산 부산-나가사키 노선 탑승권을 지참해서 제시하면 된다.
에어부산은 그간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소도시를 잇는 하늘길을 확장하며 노선 다변화에 주력했다. 2017년 오이타를 시작으로 △구마모토 △시즈오카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에 부정기편을 운항했고, 2023년에는 일본의 대표 소도시인 마쓰야마에 정기편을 취항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운항한 부산발 나가사키와 도야마 부정기편은 모두 90% 중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색다른 여행지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일본 소도시가 매력적인 대안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인적 교류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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