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 B737-8 8호기 도입…기단 현대화 속도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B737-8 8호기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 B737-8 2대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6대 도입을 완료하며 기단 현대화를 통한 체질개선과 운항 안정성 강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8호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은 총 44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 중 차세대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늘었다. 구매 항공기는 B737-800NG 기종 5대와 B737-8 8대 등 총 13대로 늘어 전체 여객기 중 29.5%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의 여객기 평균기령은 12.9년으로, 지난해 말 기준 여객기 평균기령 14년보다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이번 B737-8 8호기 도입을 기념해 해당 항공기의 첫 운항편인 오는 6일 7C105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에 첫 탑승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및 경년 항공기 반납 등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30년까지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