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동물의료센터, 벳아너스와 함께 고양이보호소에 용품 후원
내일은 고양이·초롱쉼터에 반려묘 용품 지원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안산 조이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박지희)가 최근 고양이보호소 '내일은 고양이'와 '초롱쉼터'에 각각 약 350만 원, 총 700만 원 상당의 반려묘 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내일은 고양이'는 김사라 수녀가 운영하는 길고양이 쉼터다. 중증 환묘나 장애묘 등 돌봄이 특히 필요한 고양이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일정한 개체 수를 유지하며 고양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초롱쉼터'는 고양이 탐정으로 활동하던 윤초희 대표가 직접 마련한 공간이다. 단순히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활동을 넘어 구조와 돌봄까지 이어가는 곳이다. 현재 3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이곳에서 지내고 있으며, 지역 활동가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운영을 돕고 있다.
보호소 관계자는 "보내주신 물품은 다른 작은 쉼터들과도 나눠 사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정성껏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이동물의료센터의 이영선 원장은 "규모가 작고 소수의 봉사자들로 운영되는 보호소일수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장원정 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히 지내고 또 입양을 통해 좋은 가족을 만나게 된다면 그 자체로 큰 기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후원은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대표 서상혁)의 '의료봉사 장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벳아너스는 전국 회원 병원에 기부 물품을 지원하고, 수의사 의료봉사 및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동물보호소에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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