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SK가스, 11월 LPG 공급가 프로판 낮추고 부탄은 동결

프로판 ㎏당 17.08원↓…부탄, 유류세 인하율 축소 고려 동결

23일 서울의 한 주유소의 주유기에서 기름 한 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11월 가스 공급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부탄 가격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에 대응해 동결했다.

E1(017940)은 11월 프로판 가스 가격을 ㎏당 가정·상업용을 1188.17원, 산업용을 1194.77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17.08원씩 낮추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부탄 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리터당(ℓ) 902.60원으로 동결했다.

E1 측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등을 종합 고려해 가격을 인하했다"며 "다만 부탄은 이달 1일 적용되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에 따라 환원된 세금(ℓ당 9.97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가스(018670)도 프로판 가격을 ㎏당 1187.73원으로 17.08원 인하하고, 부탄 가격은 ℓ당 902.02원으로 동결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