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3Q 영업익 2198억, 전년比 97.3%↑…역대 최대

매출 1조 6241억, 41.8%↑…전력기기 수요 폭증 영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2024.7.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은 3분기 영업이익이 21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8% 증가한 1조 6241억 원을 기록했다.

중공업 부문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 등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폭증으로 글로벌 실적이 증가하면서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초고압 전력기기 토털 설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도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건설 부문은 지난 분기 보수적인 리스크 검토를 통한 선제적 재무 반영으로 일시적으로 실적이 둔화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전년 동기를 웃도는 영업이익으로 회복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