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흠 넬동물의료센터 원장, ASASVC서 '심장 외과' 임상 경험 발표

'첨단 의학 심포지엄: 심장 외과' 부문 강연

엄태흠 넬동물의료센터 원장(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넬동물의료센터의 엄태흠 원장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우시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 소동물 전문의 수의사 컨퍼런스(ASASVC)'에 강연자로 참여했다. 엄 원장은 '첨단 의학 심포지엄: 심장 외과' 부문에서 '개 승모판 폐쇄 부전의 근본적 치료'를 주제로 국내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30일 안양 24시 넬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동서부 소동물 임상 수의학회(WESAVC)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전역의 수의학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국제적인 학술 플랫폼이다.

올해는 27년 역사의 '국제 중수의학 연례 학술대회'를 비롯해 종양학, 이색 반려동물, 안과, 정형외과, 영상의학, 영양학 등 9개 분야의 전문 학회가 동시에 개최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임상 분야에 걸친 깊이 있는 지식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

엄 원장은 '첨단 의학 심포지엄: 심장 외과' 부문에서 '개 승모판 폐쇄 부전의 근본적 치료: 심장 개흉 수술의 개요와 임상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엄 원장은 두 타임에 걸쳐 약 3시간 동안 고난도 수술로 알려진 개심술(開心術)에 대한 임상 경험을 아시아 각국의 수의사들과 나눴다. 다양한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관련 지견을 교환했다.

넬동물의료센터 관계자는 "아시아 전역의 동료 수의사들과 임상 지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학술 교류를 이어가며 더 많은 반려동물이 건강한 삶을 되찾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임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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