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카데미컨설팅, 'DMZ 평화의 길 강화 테마 노선' 운영

11월 30일까지 진행

6·25 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진행된 해설 현장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수어 통역이 동시에 이루어져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사진=고려아카데미컨설팅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역사·평화 체험 프로그램 'DMZ 평화의 길 강화 테마 노선'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청각장애인 가족의 참여가 진행되어, 진정한 배리어프리 여행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일정에는 청각장애가 있는 두 가정과 그 자녀를 포함한 일행 7명이 함께 참여했다. 주최 기관인 강화군청은 모든 참가자가 불편 없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전문 수어 통역사를 배치해 해설사의 설명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이를 통해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역사 해설을 들으며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강화 전쟁박물관, 갑곶돈대, 6·25 참전용사기념공원, 강화 평화전망대 등을 탐방했다. 전문 해설사와 수어 통역사의 조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해설 프로그램은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평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었다"며 "모두에게 열린 여행 프로그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려아카데미컨설팅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화의 길'이라는 프로그램 철학을 실천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중심 역사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DMZ 평화의 길 강화 테마 노선'은 서울역과 김포공항을 경유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해 서울 근교 여행으로서의 접근성을 높였다. 참가비는 전액 강화 지역 특산품(기념품)으로 제공돼 실질적인 비용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강화도의 풍부한 자연경관과 역사 유적을 둘러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평화의 길' 공식 누리집 또는 '두루누비' 앱을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고려아카데미컨설팅으로 하면 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