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신임 대표에 김영범 코오롱ENP 사장 내정
코오롱그룹, 내년도 사장단·임원진 정기인사
승진인사 14명 중 8명 40대…"미래 성장동력 강화"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오롱(002020)그룹이 24일 내년도 사장단 및 임원 31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ENP 대표이사 김영범 사장을 코오롱글로벌(003070)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탈 프로바이더서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 FnC부문 대표이사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해 패션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코오롱ENP 김민태 부사장을 내정했다.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에는 코오롱티슈진(950160)을 담당하는 전승호 대표이사가 겸임으로 내정돼 그룹 내 헬스케어사업 전반을 담당하며, 지난해 출범한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안상현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 대표이사 최현석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은 총 14명으로, 그중 8명을 40대로 발탁해 그룹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더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 전반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재편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전략사업에 강한 추진력을 불어넣어야 할 시기"라며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40대 임원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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