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Q 영업익 3763억, 전년比 39.2%↓ "4분기 개선"(상보)
매출 4조 85억, 전년比 5.5%↓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76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2% 감소한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4조 85억 원, 영업이익은 3763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9.2% 줄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0.6% 늘었고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통상 3분기는 전통적인 여객 성수기로 분류되지만 글로벌 공급 증대 및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입국 규정이 강화된 데다 지난해 9월이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밀리면서 여객 매출이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는 10월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노선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