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예비 교원 베트남 그린기후 교육봉사 ODA 오리엔테이션 진행

2025년 교원해외파견사업 단기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에 선정

동국대학교 예비 교원 베트남 그린 기후 교육봉사 ODA 오리엔테이션 현징 / 사진=동국대학교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한상신)에서 주관하는 2025년 교원해외파견사업 단기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교원해외파견사업 단기해외교육봉사는 국립국제교육원이 국제화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과 ODA 국가에 대한 교육 원조를 목적으로 2016년부터 시행, 올해 사업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동국대를 포함해 총 11개 대학이 선정됐다.

동국대가 단기해외교육봉사 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국대는 2026년 1월 11일부터 2월7일까지 베트남 메콩강 델타지역으로 그린 기후 봉사단을 파견한다.

봉사단은 교수 및 재학생 22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10월 18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베트남 메콩강 델타지역 동탑성에 위치한 동탑대학교와 함께 현지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대상으로 그린 기후 및 방재, 수학,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사범대학장(교육학과 박선형교수)은 "이번 베트남 그린 기후 교육봉사 ODA는 교사를 지망하는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통해 글로벌 SDGs 가치를 선도하는 예비 교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직업적 본질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공적으로 봉사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원해외파견사업 프로젝트 총괄 책임을 맡은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이승철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봉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비 교원의 인·덕성 교육 및 전공 교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 비움·자비 채움이라는 그린 붓다의 사상을 토대로 파견 예비 교원의 현지 적응을 지원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효율적으로 교육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