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안전·디자인 다 잡았다"…KG스틸, 'PCM 불연 칼라강판' 개발
"지하철 역사 등 공공시설 불연 내장재 시장 확대 기대"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G스틸(016380)은 지하철 역사 등 엄격한 불연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공공시설 내장재에 적용할 수 있는 '3코팅 PCM(Pre-Coated Metal) 불연 칼라강판'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PCM 불연 칼라강판은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 정도인 약 30마이크로미터(㎛) 미만의 도막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불연성과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한 고기능성 소재다.
기존 2코팅 방식에 프린팅 공정과 투명 코팅을 추가한 3코팅 기술을 적용해 불연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무늬와 색감을 보다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 디자인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이에 지하철 역사 승강장, 대합실, 계단, 복도 등 다양한 실내 공간에서의 활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으로부터 불연 성능 인증도 획득했다.
KG스틸 관계자는 "화재 안전 기준이 강화되면서 공공시설 내장재 시장에서 불연 PCM 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디자인, 성능,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KG스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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