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시추사업 의혹…산업부, 석유공사 감사원 감사 청구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구조 시추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석유공사를 대상으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감에서 논란이 된 주요 쟁점은 석유공사가 울릉분지 기술평가 용역을 발주하면서 액트지오사 선정 과정과 기준이 불투명했다는 지적,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동해 탐사시추 지진 안전성 검토 연구를 취소한 경위, 그리고 시추사업 경제성이 낮다는 결론에도 불구하고 담당팀과 임원들이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받고 임원 승진까지 이뤄진 부분이다.
산업통상부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감에서 제기된 한국석탄공사 사장 관련 의혹은 부처 차원에서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석탄공사 사장 관련 의혹은 개인적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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