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 'AI 비전 라운지' 개관…혁신 체험 미래교육 플랫폼 선봬
코스모스·딥코 브랜드 중심으로 AIED 체험형 플랫폼 구축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교육 분야 AI 전문기업 유비온이 'AI 비전 라운지(AI Vision Lounge)'를 공식 개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혁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래교육 플랫폼을 선보였다.
유비온은 2023년 AI in Education(AIED) 분야로의 확장을 공식화하며 학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I 솔루션 통합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비전 라운지는 이러한 AIED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상징적 공간이다. 유비온이 개발한 다양한 AI 학습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유비온의 대표 브랜드인 '코스모스(COURSEMOS)'와 '딥코(DEEPCO)'를 중심으로, AI가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습자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코스모스'는 국내 대학 1위 학습경험플랫폼 '코스모스 LXP'를 보유한 브랜드로, 130여 개 대학을 비롯해 교육부의 K-MOOC, EBS의 'GreatMinds', 삼성전자 DS부문 등 총 200여 개 기관의 학습을 지원하며 국내 학습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AI 비전 라운지에서는 코스모스 플랫폼을 활용한 AI 학습·상담 챗봇,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 '코스모스 트랜스퍼' 등을 시연하며 AI가 학습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 중인 다양한 AI 챗봇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EBS '그레이트 마인즈'의 강의 추천 챗봇, 세종대학교 학사 정보 챗봇, 코스모스 LMS의 AI 튜터 등 유비온이 개발한 챗봇들은 학습자 질문 응답, 강의 추천, 공지·자료 요약 등 AI가 학습을 돕는 구체적인 방식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AI가 실제로 교육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며, 학습자의 경험을 어떻게 개선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코스모스 트랜스퍼'는 교수자의 음성을 실시간 인식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등 100여 개 언어로 자동 번역 자막을 제공하는 AI 통번역 솔루션이다. 각 언어에 특화된 AI 모델을 적용해 학술용어 등 고난도 표현까지 정확히 번역함으로써, 다문화·다언어 환경에서도 원활한 학습이 가능하다.
'딥코(DEEPCO)'는 AI와 딥러닝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AI 융합 교육 브랜드다. 방문객은 실제 인공지능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프로세스를 따라 데이터 학습, 모델 구축, 결과 시각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코드를 배우는 것을 넘어,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의 본질을 경험하게 된다.
'딥코봇'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자율주행 부문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딥코 스튜디오'와 '딥코 보드'는 학생이 직접 AI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제어하는 모바일 앱까지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공되는 템플릿을 활용하면 5분 만에 AI 모델을, 10분 만에 앱까지 완성할 수 있어, 학생들이 짧은 시간 안에 AI를 설계하고 응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새싹 사업'에 선정돼 17개 시도 초중고 등 실제 교육 현장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유비온은 이번 AI 비전 라운지 개관을 계기로 AIED(인공지능 기반 교육)의 가치를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구현하고 실체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AIED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실천적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연구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AI 기반 미래교육에서는 체험과 실행이 핵심 요소"라며 "AI 비전 라운지는 고객이 직접 경험하며 교육 혁신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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