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하윤, 1년 6개월 만 '미쳤나봐요'로 컴백…팬 참여 공모전 개최

사진=비디오슈퍼마켓 제공
사진=비디오슈퍼마켓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가수 설하윤이 1년 6개월여 만에 신곡 '미쳤나봐요'를 발표한 가운데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SNS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견 연예기획사 TSM엔터테인먼트와 더누크뮤직이 공동 주최하고, 영상 제작대행사 비디오슈퍼마켓이 주관한다. 쇼미더머니, 기적의오디션, 더유닛 등을 연출한 이선영PD와 김병일PD가 이끄는 국내 정상급의 영상제작사 샤카스튜디오가 심사 등 총괄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모전은 '참여는 누구나, 휴대전화 하나면 충분하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실제로 영상 제작 경험이 없는 일반인부터 전문 프로덕션, 학생, 직장인, 인플루언서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촬영 장비나 영상 형식에도 제한이 없다.

나아가 실사 영상, 애니메이션, AI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사전 제작비가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최종 대상 1팀에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모든 참가자는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팬 파티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제작비 지원 마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완성 작품 제출은 12월 31일까지다. 참여를 원할 경우 잇씬 네이버 이메일로 이름, 연락처, 직업, 거주 지역 등의 정보를 기재해서 전송하면 된다.

공모전은 영상 콘텐츠 부문과 홍보·SNS 콘텐츠 부문으로 나뉜다.

영상 콘텐츠 부문은 '미쳤나봐요'의 가사와 감정을 자유롭게 해석해 창작 스토리, 패러디, 드라마, 코믹,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홍보·SNS 콘텐츠 부문은 신곡 홍보를 위한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등 숏폼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심사는 조회수 50% 반영을 포함해 창의성, 완성도, 메시지 전달력, 재미와 센스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자라면 누구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실시간 심사와 선발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전문가가 아니어도 진심이 담긴 콘텐츠라면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설하윤의 신곡 '미쳤나봐요'는 '남자가 여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노래'를 콘셉트로 제작된 곡으로 사랑과 플러팅, 화해,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뮤직비디오는 댄스 버전, 댄스+시네마틱 버전, 시네마틱 버전(예정 공개) 등 세 가지 형태로 공개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각 버전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모전을 기획한 비디오슈퍼마켓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 캠페인"이라며 "음악과 영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곡을 재해석하며 하나의 문화적 장면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