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년 SW·AI 교육프로그램 'SSAFY' 15기 교육생 모집
10월27일~11월10일 접수…1년간 맞춤형 AI 교육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삼성청년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아카데미(SSAFY) 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SW·AI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SSAFY 15기 지원 대상은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으로, 대학교 혹은 마이스터고 졸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진행된다.
SSAFY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은 삼성의 SW·AI 교육 노하우와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 등 국내 AI 교수진과 함께 개발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차세대 AI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총 1725시간이고, 이 중 1025시간이 AI 학습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1학기에 기초 코딩 역량을 다지고, 2학기에는 실제 현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AI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지역별 특화 과정도 운영된다. 대전은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트랙', 광주는 협동/서비스 로봇 등을 활용하는 '임베디드 로봇 트랙', 구미는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코틀린(Kotlin)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모바일 트랙', 서울은 C언어 기반인 시스템과 모듈 등을 배울 수 있는 '임베디드 트랙'을 운영한다.
SSAFY 교육생 전원에게는 전문적인 SW·AI 교육이 무상 제공되고,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 원의 교육 지원비가 지급된다.
입과 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 취업 컨설턴트와의 개인별 맞춤 취업 컨설팅,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임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SSAFY는 1기부터 11기까지 9000여 명이 수료해 누적 취업률 85%를 달성했다. 교육생 중 조기 취업자를 포함하면 현재 8000여 명이 취업했다.
한편 삼성은 SSAFY 외에도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 등을 진행한다.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 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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