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놀면 뭐하니'와 결식 아동 급식 지원

사진=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아동센터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방학 중 급식 공백으로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을 보호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전국 114개 지역아동센터에서 2900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제공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급식 지원을 받은 한 지역아동센터는 "경제활동으로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센터에서 모락모락 김이 나는 따뜻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부터 몸에 좋은 건강식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평소 식사 시간에 잘 먹지 않던 아이들도 한 접시 가득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제공

남세도 전지협 이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식사 이상의 정서적 안정과 돌봄의 의미를 함께 전달하는 나눔 활동"이라며 "이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놀면 뭐하니'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그리고 함께 애써주신 지역아동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2006년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아동의 교육 및 복지 서비스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