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3.2만여대 판매 '역대 최고'…테슬라 3개월 연속 1위
9월 수입 승용차 3만2834대 판매, 전년비 32.2% 증가
테슬라 9069대 판매…벤츠·BMW·아우디·렉서스順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는 지난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3만283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직전 8월 2만7304대보다도 20.3% 늘어난 것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종전 월간 최고치는 2020년 12월 3만1419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테슬라가 9월 9069대를 판매하며 석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5위는 △메르세데스-벤츠 6904대 △BMW 6610대 △아우디 1426대 △렉서스 1417대로 나타났다. 이어 △볼보 1399대 △BYD 1020대 △도요타 912대 △포르쉐 803대 △미니 798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의 모델 Y로 7383대를 기록했다. 이어 벤츠 200 1981대, BMW 520 1539대 순이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 1만6585대(전체 50.5%), 전기 1만2898대(39.3%), 가솔린 3112대(9.5%), 디젤 239대(0.7%) 순이다. 구매 유형별로 개인 2만1614대(65.8%), 법인 1만1220대(34.2%)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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