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썬더볼트 5 탑재 전문가용 세계 최초 6k 모니터 출시

LG전자 모니터 신제품 '울트라파인 에보 6K'(LG전자 제공). ⓒ 뉴스1
LG전자 모니터 신제품 '울트라파인 에보 6K'(LG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는 전문 비디오 편집자와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모니터 신제품 '울트라파인 에보 6K'(UltraFine evo 6K, 모델명 32U990A)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선더볼트(Thunderbolt™) 5 연결 기능을 탑재한 6K 해상도(6144 x 3456) 모니터로,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을 처리하는 전문가를 위해 설계됐다.

선더볼트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 비디오 출력, 전력 공급 기능을 하나의 케이블에 통합한 연결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신제품에 탑재된 선더볼트 5는 선더볼트 4 대비 최대 3배 빠른 최대 120Gbps의 단방향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해 실시간 4K 렌더링, 8K RAW 비디오 파일 전송, 인공지능(AI) 기반 비디오 편집 등에 최적화됐다.

또 6K 해상도와 224PPI(1인치당 픽셀 수)의 픽셀 밀도를 자랑하며, UHD 4K 모니터보다 2.56배 많은 픽셀을 제공해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신제품은 DCI-P3(디지털 영화 표준색 영역) 98% 및 Adobe RGB(인쇄물 색상 재현을 위해 개발된 색 영역) 99.5%를 지원해 정확한 색상을 보장하고, VESA DisplayHDR™ 600 인증을 획득했다.

또 KVM 스위칭과 다중 포트 연결을 내장해 맥과 윈도우 시스템 모두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MS사업본부 IT 사업부장 이영석 상무는 "울트라파인 에보 6K는 정확한 색상과 빠른 연결성을 갖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높아진 요구를 충족한다"며 "전문가들이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이달 말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