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다-이지위드, 윤리적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확장 협약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AI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루미다와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 이지위드가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최근 AI 융합형 브랜디드 콘텐츠 및 OOH(Out-of-Home) 솔루션 개발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윤리적 AI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공공과 민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K-콘텐츠 표준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AI 기반 민관협력형 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기획, △AI 기술과 디지털 신매체 융합 홍보·마케팅 솔루션 고도화, △키네틱 미디어를 활용한 체험형 OOH 콘텐츠 확산, △AI 플랫폼 공동 기획 및 판로 협력,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여러 방면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루미다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이자 인공지능산업법학회 홍보이사로 활동 중인 박마리 대표를 중심으로, 국제표준 ISO/IEC 42001:2023에서 요구하는 윤리적 AI 운영 원칙을 기업 경영과 브랜딩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신뢰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지위드는 CES, MWC, 두바이엑스포 등 세계 주요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은 키네틱 미디어솔루션과 CMS 플랫폼, 다양한 특허 및 국책과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AI 플랫폼 'AIWITH.ART', 'WIDAI'를 통해 작가 포트폴리오 연계형 AI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웃페인팅 등 차별화된 기술로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전 과정에 윤리적 기준을 내재화한 AI 콘텐츠 생태계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요구하는 책임 있는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박마리 루미다 대표는 "AI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기술 혁신과 함께 사회적 신뢰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윤리적 AI 운영 모델을 정립하고, 업계 전반에 모범이 되는 협력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정하 이지위드 대표는 "루미다와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미디어 기술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브랜디드 콘텐츠와 OOH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의 첫 결과물로 오는 11월 '디지털미디어테크쇼'를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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