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군인·가족 항공운임 최대 12% 할인

국군수송사령부와 맞손…병사·사관생도·간부 후보생 포함·

29일 오전 국군수송사령부에서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왼쪽)와 방현석 국군수송사령부 사령관이 항공 운임 할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에어프레미아 제공). 2025.09.29.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국군의날을 앞두고 국군수송사령부와 항공 운임 할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8월 말까지 국군 장병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노선별 왕복 항공 운임의 10~12%를 할인해 제공한다. 이는 양 기관이 추진한 파병 장병 전세기 수송에 이은 후속 협력으로 군 장병 및 가족들의 항공 이동 편의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할인 대상에는 현역 군 간부와 군무원, 국방부 소속 공무원은 물론 사관학교 생도와 각 군의 간부 후보생이 포함된다. 또한 이들의 직계 존비속과 배우자 및 배우자의 직계존속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역 병사는 본인에만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전역 이후에도 최종 탑승일 기준 6개월까지 할인 혜택이 유지된다.

할인 적용을 위해서는 신분 확인이 필요하다. 출발일 기준 1주일 전까지 항공권을 발권한 경우, 홈페이지 채팅 상담 기능을 통해 신분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출발 1주일 이내 발권 시 출발 당일 공항 수속 카운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해 현장에서 확인받을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전세기 직항 운항을 통해 지금까지 총 4회 파병 장병 수송을 지원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국군 장병과 가족들의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상시 할인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군수송사령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병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