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씨미디어, AI 광고성과 분석 플랫폼 출시

DMC미디어의 AI기반 광고성과 분석 플랫폼 '디메트릭스' / 이미지=디엠씨미디어 제공
DMC미디어의 AI기반 광고성과 분석 플랫폼 '디메트릭스' / 이미지=디엠씨미디어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데이터·테크 기반의 통합마케팅 전문기업 디엠씨미디어는 광고 마케팅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인텔리전스 플랫폼 '디메트릭스(D.Metrics)'를 24일 공식 출시했다.

'디메트릭스'는 DMC미디어가 내부적으로 활용해 온 '디어시스턴트(D.Assistant)'를 외부 광고주 대상의 정식 서비스로 발전시킨 것으로, 데이터(Data), 심층 분석(Deep), 의사결정(Decision)을 아우르는 의미가 이름에 담겼다. 단순한 수치 집계 도구를 넘어, 데이터를 전략적 판단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와 외부 구분에 따라 명칭을 달리했을 뿐, 이미 검증된 기능을 기반으로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실제 사용 과정도 이러한 기조와 맞닿아 있다. 매체별로 흩어진 광고 성과를 '디메트릭스'에 전처리 과정 없이 업로드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구조를 정리해 통합된 형태로 제공한다. 광고비와 전환율처럼 서로 다른 플랫폼의 지표도 한 화면에서 연결해 볼 수 있으며, 광고 운영자는 클릭 몇 번만으로 원하는 지표 조합을 불러와 대시보드를 구성할 수 있다. 반복적인 보고서 작성 과정을 줄이고, 광고대행사 마케터나 인하우스 브랜드 담당자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AI 기반 분석 기능도 차별화 포인트다. '디메트릭스'는 단순히 그래프와 수치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ROI 개선과 직결되는 패턴을 찾아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성과 지표에 담겨 있는 핵심 요인을 찾아내 광고 운영자에게 데이터 분석 파트너와 같은 역할을 제공함으로써, 운영자는 마케팅 전략 수립과 성과 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

디엠씨미디어 관계자는 "플랫폼 명칭 자체가 당사의 데이터 활용 방향을 잘 보여준다"며 "'디메트릭스'는 데이터를 전략적 판단으로 연결하는 도구로, 광고주와 마케터가 더 깊은 마케팅 인사이트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 말했다.

이어 회사는 "'디메트릭스'와 '디어시스턴트'를 시작으로, AI 분석 역량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클라이언트가 성과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