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기업 손잡고 미래 기술 선도"…자금·기술 자문 병행
CVC 1호 펀드 결성, 벤처지원단 운영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포스코가 '기술이 곧 초일류 기업의 미래'라는 이념 아래 벤처기업과 손잡고 미래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철강 수요부진, 미국발 고율관세, 중국발 저가공세 등 복합 위기를 타개할 방안으로 기술 혁신을 꼽은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500억 원 규모의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 1호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이를 디지털 전환(DX), 에너지 절감, 탄소 저감, 재생에너지 등 포스코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된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전체 펀드의 20%를 해외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다각적인 검증 과정을 통해 기술가치, 재무구조, 전략적 합성 등의 요인들을 평가해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와 투자대상 회사 간에는 R&D 및 실증사업 공동추진, 투자기업의 제품 및 기술을 포스코 사업부에 직접 도입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투자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CVC 결성 이전부터 벤처 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벤처기업 대상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8월 포스코 벤처지원단을 출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포항·전남 지역의 벤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벤처지원단은 석박사급 연구인력 55명으로 운영된다. 지역 벤처기업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총 16개의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로봇 자동화 지원 등 31건의 기술자문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7월 사업신청 접수를 통해 △설비 및 제어기기 △복합소재 △이차전지 소재 등 분야의 지역 벤처기업 11개 사를 선정해 맞춤형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 포스코는 동반성장지원단, 스마트화 역량강화, 성과공유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술혁신을 주도해 나가며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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