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에 145억 출자…스타트업 육성

18일 이사회서 승인…운용기간 8년
시스템 반도체 설계·방열 기판 및 방열 설루션 분야 협력 기대

LX세미콘 대전캠퍼스 전경(LX세미콘 제공) ⓒ News1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LX세미콘(108320)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기반해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LX세미콘은 전날(18일) 이사회를 열고 '스타트업코리아 LX-BSK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에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총출자 금액은 145억 원 규모이며 운용 기간은 8년이다. 펀드운영은 LX벤처스-BSK인베스트먼트(Co-GP)가 맡는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벤처투자 펀드로,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LX세미콘은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사업 협력을 위해 한국벤처투자에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사업 참여 의사를 전달해 민간 출자자(LP)로 선정됐다.

LX세미콘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시스템반도체뿐만 아니라 방열기판 및 방열 설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성이 유망한 벤처기업,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LX세미콘 대표이사 이윤태 사장은 "유망 신기술을 갖춘 벤처 및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육성 전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