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파업 일주일 만 잠정합의안 도출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이 10일 오전 HD현대중공업 사내 턴오버크레인에 올라 시위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0/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상태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사는 기본급을 2000원 인상한 13만 5000원으로 책정하고 52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HD현대미포와의 합병과 관련해 합병 축하금 120만 원을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외 신규인력 채용 노력, 노사 공동 협의체 운영, 우수 근로자 해외 연수 등에 있어서도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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