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미래포럼 개최…곽노정 "우리만의 딥 시퀀스 설계·시행해야"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진행…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 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통해 미래 반도체 리더십 이어갈 것"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에서는 글로벌 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영상을 통해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은 미래를 향한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갈증 속에서 시작됐다"며 "AI 모델, 인프라, 응용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전체를 아울러 국내외 석학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논의하며 입체적이고 살아있는 지혜를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 비즈니스 모델, 일하는 방식까지 포괄해 지속 가능한 First Mover가 되기 위한 SK하이닉스만의 딥 시퀀스를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래포럼에는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주요 대학 교수진 및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석해, 메모리·시스템 분야를 넘어 AI 모델과 서비스, 차세대 메모리 기술, 첨단 패키징 기술 등에 관해 토론을 펼치며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온오프라인으로 행사에 참석한 SK하이닉스 구성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의 흐름을 체감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기술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총 4개의 아젠다와 2개의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4개의 아젠다는 △AI 모델의 진화에 따른 우리의 미래 'Gen. AI부터 Physical AI, 그리고 그 이후 △AI 혁신을 견인하는 실리콘 르네상스 'AI Memory와 Storage 혁신' △빛으로 연결하는 미래 'CPO(Co-Packaged Optics) 기술 진화와 메모리 산업의 파급 효과' △미래를 위한 Factory Intelligence '우리는 준비됐는가?'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미래포럼을 통해 얻은 양질의 지식과 통찰을 전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SKHU 커리큘럼에도 적극 반영해 구성원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반도체 시장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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