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세계 최초 양산 '고성능 모바일 낸드 설루션' 공급 개시
6월 인증 완료·7월부터 본격 양산 착수해 공급
기존 UFS 대비 앱 실행 시간 45%·AI 앱 실행시간 47% 단축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인 'ZUFS 4.1'을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ZUFS(Zoned UFS)는 데이터를 용도와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에 저장하는 존 스토리지 기술을 UFS(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 규격)에 적용한 확장 규격이다.
ZUFS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2023년 UFS의 확장 규격 형태로 최초 발표했다. SK하이닉스의 ZUFS4.1은 JEDEC이 올해 발표한 UFS4.1 JEDEC 규격에 기반해 개발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이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의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구현 능력을 지원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대한 인증 절차를 올해 6월에 완료했고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해 공급을 시작했다.
이 제품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면 OS 작동 속도가 향상되고, 데이터 관리 효율성이 개선된다. 그 결과 장기 사용 시 읽기 성능 저하 현상이 4배 이상 완화돼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45% 단축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 방식도 UFS는 새로운 데이터를 기존 데이터 위에 덮어서 저장하는 반면, 이 제품은 순차적으로 기록하도록 설계돼 AI 앱 실행 시간을 47% 단축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의 오류 처리 능력을 지난해 5월 개발한 4.0 버전 대비 대폭 강화했다.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성공적으로 공급을 시작한 ZUFS 4.1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저장장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협업을 통해 개발 양산한 최초 사례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요구하는 낸드 설루션을 적시에 공급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AI 메모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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