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특별 기내식 7종 리뉴얼…건강식 트렌드 반영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건강 관리가 필요한 승객을 위한 특별 기내식 메뉴를 대폭 개선했다.
대한항공은 당뇨·심혈관질환·고혈압 등 주요 질환별 맞춤형 식사 조절식 7종을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새 메뉴는 저지방식·당뇨식·저열량식, 저자극식, 글루텐 제한식, 저염식, 유당 제한식 등으로 구성된다.
인기를 얻고 있는 저속 노화 식단과 지중해식 식단, 대쉬(DASH) 식단 등 최신 건강식 트렌드를 식사 조절식에 반영했다. 영양뿐만 아니라 맛 품질도 향상했으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요소를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새 메뉴 개발을 위해 올해 2월 인하대병원 영양팀과 업무협약을 맺고 6개월여에 걸쳐 신메뉴를 개발했다. 당뇨, 심혈관질환, 고혈압 등 주요 질환의 최신 임상 진료 지침을 적용하고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쳤다.
특별 기내식을 원하는 승객이라면 좌석과 관계없이 누구나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서비스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기내식 메뉴를 강화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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