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협회, 제주서 하이두드림투게더 '장학생 성장 컨설팅' 진행
장학생에게 학업진단과 학습 방법 지도
학부모에게 상급학교 진학방향 안내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는 지난달 30일 재활협회 제주시 사무실에서 현대홈쇼핑이 지원하는 HI두드림투게더 제주 지역 장학생 성장 컨설팅과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의 두드림 장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2회씩 진학·진로 및 학습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되지만 올 상반기 도서·산간 지역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제주지역 장학생 3명은 이번 여름방학 성장 컨설팅 참여가 어려웠다.
재활협회는 제주 지역과 같은 도서·산간 학생들이 교통편이나 보호자 동반으로 성장 컨설팅 참여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가와 함께 제주 지역 성장 컨설팅을 기획했다.
이번 제주 지역 성장 컨설팅을 받게 된 장학생은 총 3명으로 예체능에 재능을 가진 장학생 2명과 교육 장학생 1명이다.
컨설팅에서는 2학기 학습 방법과 상급학교 진학 준비 방향에 대해 조예은 연구 위원(이투스에듀 교육평가연구소)의 자문이 이루어졌다.
제주 지역을 찾은 조예은 연구 위원은 이번 제주 지역 성장 컨설팅과 학부모 간담회에 대해 "청정지역이어서인지 학생들이 밝고 순수하며, 학부모님들도 자녀 교육에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전했다.
컨설팅을 받게 된 장학생의 학부모는 "제주와 같은 섬 지역은 인적 자원이 부족해 이런 전문적인 진학 상담을 받을 기회가 없어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가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이(H!)두드림투게더는 현대홈쇼핑 지원으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가정 청소년에게 학업 및 특기 적성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중학생에게 매월 30만 원, 고등학생에게 매월 40만 원의 장학금 △교육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와의 1대1 성장 컨설팅 △사례 관리 등이 포함된다.
올해부터는 도서·산간 지역 장학생 선발이 시작되었으며, 제주 지역에서 장학생 3명이 선발돼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재활협회가 장학생 사례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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