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AI 제작' 기내 음악 첫선…탑승·하기 시 재생

이스타항공 항공기<자료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 항공기<자료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이스타항공은 2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음악을 이날부터 기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내 음악은 이스타항공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여행, 쉬워진다. Easy Flight, EASTARJET'을 기반으로 제작한 곡이다. 실제 가수의 목소리, 녹음이나 악기 연주 없이 전 과정을 AI로 완성했다.

에너지 넘치는 AI 여성 보컬이 돋보이는 보컬 버전과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의 멜로디 버전 등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하거나 하기할 때 기내 음악을 송출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회사의 신규 슬로건을 AI 기술을 활용해 감각적으로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로 고객들에게 즐겁고 편리한 탑승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