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 '오즈모 롤러' 기술로 차별화된 청소 혁신 선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에코백스 로보틱스(ECOVACS ROBOTICS)가 롤러형 물걸레 기술을 통해 로봇청소기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에코백스는 세계 최초로 롤러형 물걸레 기술인 '오즈모 롤러(Ozmo Roller)'를 선보이며 평면 걸레 위주의 기존 청소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디봇 X8 프로 옴니'와 '디봇 T80 옴니'에 적용된 오즈모 롤러는 분당 200회 고속 회전하는 원통형 걸레가 바닥에 강한 압력을 가해, 사람이 직접 바닥을 눌러 닦는 듯한 효과를 구현한다.

일반 로봇청소기의 단순한 '스침 청소'와 달리 좁은 접촉면에 압력을 집중시켜 커피 얼룩, 음식 자국 등 완고한 오염까지 말끔히 제거한다는 점이 꼼꼼한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에코백스의 차별화는 기술 투자에서 비롯된다. 전체 임직원의 18% 이상을 R&D 인력으로 두고 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약 8억 8500만 위안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2018년 이후 누적 R&D 규모는 38억 위안을 넘어섰고, 전 세계 240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다.

이러한 지속적 투자는 '통합 청소 솔루션'으로 확장됐다. X8는 롤러에 16개, T80의 8개의 청정수 노즐을 통해 실시간 물을 공급하고 자동으로 세척해 언제나 깨끗한 물걸레로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분당 200회의 고속 스크러빙 기술로 2차 오염을 방지하고, 고정밀 구조광 기술을 기반으로 향상된 ‘트루엣지 3D 센서’로 모서리·틈새까지 정밀 청소를 지원한다.

올인원 스테이션은 자동 먼지 수거와 40~75도 온수로 물걸레를 세척하는 동시에 45도 열풍으로 완전히 건조하키는 등 사용자의 손길이 전혀 필요 없는 완전한 자동화를 구현한다. 여기에 자동 세정액 투입(직배수 전용) 기능까지 갖춰 한층 혁신적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오즈모 롤러 기술은 27년간 이어온 에코백스의 기술 혁신과 집중 투자에서 비롯된 성과"라며 "기존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이제는 로봇청소기의 핵심 차별화 포인트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백스는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이라는 아래 27년간 꾸준히 기술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70개 이상의 시장에서 약 2800만 가구에 스마트 클리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한국 진출 이후 국내 시장에서도 기술 기반의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