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시티골프, 中 언론서 조명 "스포츠 산업의 새 성장 동력"

신화통신 등 골프존 차이나오픈 보도하며 높은 관심 표명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의 경기 모습. (골프존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골프존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에서 개최하는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대회를 통해 골프존의 시티골프(CITYGOLF) 사업이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29일 골프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및 국가 관영 언론을 포함한 다수의 언론사는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관련해 "중국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화통신은 "골프존 중국오픈과 골프존 시티골프장은 글로벌 디지털 골프 산업의 '중국 표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디지털 골프장의 건설 기술부터 대회 운영의 비즈니스 모델, 대중 참여 확대 방식에서 국제 교류 협력 체계까지 중국의 시도가 세계 디지털 스포츠 산업에 참고할 만한 표본이 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 밖에도 중국일보(中国日报), 광명일보(光明网), 환구시보(环球网), 중국망(中国网) 등에서도 긍정적인 내용을 연이어 보도, 중국 내 골프존 시티골프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실제로 이번 골프존 차이나오픈과 시티골프 사업은 향후 중국 내 스포츠 시장에서 골프존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언론은 "시티골프 사업이 단순히 골프장을 축소한 공간이 아니라 ICT 기술과 스크린골프 노하우를 접목한 디지털 스포츠 플랫폼"으로 평가했으며, 나아가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도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IT 기반 데이터 분석과 교육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대회는 한·중 간 스포츠 산업 협력 강화라는 맥락에서도 의미가 있다.

중국 인민일보는 "이번 대회는 이미 아시아 스포츠·문화 교류의 다리 역할을 한다"며 "국경을 초월한 디지털 경쟁은 중국의 국제 디지털 스포츠 발언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포츠 교류를 통해 중국 디지털 산업 성과를 전파하며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외교를 보여준다"고 했다.

홍진표 골프존 시티골프 사업부장 프로는 "중국 주요 언론과 현지에서 앞으로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중국 내 여러 도시와 협력해 시티골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시티골프 개설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 골프 교육, 생활체육 프로그램, IT 데이터 기반 레슨 등 종합적인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 중국에서 골프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에서 개최된다.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은 구장 면적 약 2만3000㎡(약 7000평)인 시티골프 골프장과 상업 부대 시설로 구성된 복합 공간이다.

경기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2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본선을 통과한 100명의 선수와 국제 프로 초청 선수 20명 등 총 120명이 참가해 승부를 펼친다.

총상금 1000만 위안(약 19억 원) 규모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300만 위안의 상금을 시상하고 결승 진출자 전원에게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초청 선수로는 지난해 시티골프에서 열린 2024 골프존 차이나오픈에서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한 홍진주와 김하늘을 비롯해 안소현, 최나연, 배경은 등 9명의 국내 선수가 참여한다.

또 쩡야니 등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및 중국골프협회와 이번 대회 공식 파트너사인 FILA골프 초청 선수 11명이 참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