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사장 "HD현중 합병, 더 넓은 시장 위한 발판"

임직원에 메시지 "마스가·K-방산 선도할 것"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 사장. (HD현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김형관 HD현대미포(010620)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HD현대중공업(329180)과의 합병과 관련해 "더 넓은 시장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자, 더 강한 조선으로 거듭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HD현대미포와 HD현대중공업은 금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 도약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HD현대(267250)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과 자회사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의결했다.

양사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올해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먼저 조선업을 둘러싼 환경이 최근 빠르게 변화한다는 점, K-함정과 특수목적선 등 새로운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 등을 짚었다.

김 사장은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마스가(MASGA)와 K-방산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HD미포가 가진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에 HD현대중공업이 축적해 온 방산 분야의 기술과 경험이 더해지면 함정 사업에서도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의 특수목적선 건조 경험을 통합하고 미포의 중형선에 최초로 적용한 친환경 신기술들을 빠르게 대형선에 적용해 특수목적선과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번 합병은 우리 회사가 가진 한계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변화가 우리 모두에게 더 큰 자부심을 안겨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