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켐텍, 'NEXRIER LR'로 친환경 종이 포장재 시장 혁신 선도

사진=에버켐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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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친환경 배리어 코팅 소재 선도기업 에버켐텍은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가스 차단성 코팅 제품 'NEXRIER® GS' 시리즈에 이어 차세대 종이 패키징용 코팅 신제품 'NEXRIER® LR'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군은 종이 포장재에 내유성·내수성, 재활용 용이성 등 친환경 기능을 동시에 부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NEXRIER® LR' 시리즈는 전분(TPS)과 천연 유래 원료를 주성분으로 해 전체 바이오 함량이 최소 50% 이상인 친환경 코팅제다.

OK Compostable 인증을 받은 원료만을 사용해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해당 코팅제를 적용한 종이는 탁월한 내수성(Cobb300 기준)과 내유성(KIT value)을 갖췄으며, 과불화화합물(PFAS)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PE나 아크릴 코팅 등 플라스틱∙합성수지 계열 배리어 코팅의 대체 소재로 본격적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표 제품인 'LR-1'은 바이오 함량 50% 이상을 자랑하며, 코팅된 종이는 뛰어난 수분 차단력과 내유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 제품은 현재 피자, 치킨, 패스트푸드 등 기름진 식품 포장용 크라프트지와 랩지 분야에서 해외 고객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시장 진입을 위한 초기 단계의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LR-1'은 FDA 식품 접촉 안전성도 입증받아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 함량이 94%에 달하는 'LR-2'는 골판지, 보랭 박스, 산업용 특수 포장재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표준 제지 코팅기와 호환되며, 특히 'LR-2'는 내유성과 내수성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갖춰 기존의 다층 복합재(합성수지+종이)를 단일 소재 종이 패키지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아크릴 기반 소재와 비교해 기술적 성능뿐 아니라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제품 적용 시 크라프트지, 백상지, 골심지 등 원단별, 표준 코팅량 조건에서도 내구성 저하 없이 오래도록 효과가 유지된다.

사진=에버켐텍 제공

에버켐텍은 '플라스틱 완전 대체'라는 단순한 표방이 아니라 기존 플라스틱 및 합성수지 배리어 코팅의 친환경 대체 옵션이다. 다양한 식품·산업용 패키징 분야에서 실제 적용 및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에버켐텍은 친환경 배리어 코팅제 분야에서 13건의 특허 및 국내외 기술상(예: WPO President’s Award, 장영실상)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에버켐텍 관계자는 "적용 가능성과 인증 범위를 품목별로 구분해 안내하고 있으며 내수 기능이 요구되는 보랭 박스나 내수 및 내유성이 필요한 푸드랩 등 용도별 특화 시장에 맞춰, 고객이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추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및 재활용 패키징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