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운항 이스타항공, 29개월만에 탑승객 1000만명 돌파

항공기 3대서→15대…노선 33개로 확대

이스타항공 항공기<자료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이스타항공은 누적 탑승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3월 운항 재개 이후 29개월 만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단 기록이다.

이스타항공은 2년 5개월간 국내선 3만 4342편, 국제선 2만 4316편 등 총 5만 8658편을 운항하며 1000만 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최단기간 내 최대 수송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이스타항공은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과 탄력적 노선 운영을 꼽았다.

항공기 3대로 재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세계적인 항공기 공급난 상황에서도 기재를 적극 도입해 기단을 15대까지 확대했다. 올해 말까지 5대를 추가 도입해 보유 항공기 수를 20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일본, 동남아, 동북아 등 주요 인기 여행지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일본 도쿠시마 등 이색 도시에도 취항해 현재 3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는 부산발 국내선과 국제선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운항 재개 29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10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고객 덕분"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