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의 뇌신경외과, 새 도약…제1회 뇌신경연구회 사전 워크숍
웨스턴동물의료센터에서 뇌혈관 인터벤션 등 진행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의사와 수의사가 함께 국내 수의 뇌신경외과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첨단 수술 기법을 공유한 의미 있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18일 수의업계에 따르면 뇌신경연구회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제1회 사전 워크숍'이 지난 10일 신촌 웨스턴동물의료센터 로봇수술실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반려동물 뇌혈관 인터벤션부터 뇌종양 수술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 자리는 인의학과 수의학의 경계를 허무는 협력의 장이자, 울산 중앙병원 신경외과 최민규 과장이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의료진에게 수술기법과 최신 의료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민규 과장을 비롯해 웨스턴동물의료센터의 홍연정 원장, 박정훈 내과원장, 황현민 부원장, 권오경 외과자문 교수, 지서연 영상진단 부장, 류학현 외과과장, 이정하 마취과 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뇌신경 분야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뇌혈관 인터벤션과 혈관조영 실습 △뇌종양 수술 최신 술기 △자동조절 밸브 VP 션트 수술 △뇌혈관 수술 전략 △오마야 리저버 삽입 수술 등이 다뤄졌다.
특히 뇌종양 환자에서 혈관 색전술을 적용한 뒤 종양 절제술로 이어지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시간 단축과 출혈 감소, 환자 안전성 향상 가능성이 확인됐다.
최민규 과장은 인의 신경외과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수의 분야 적용 시 고려해야 할 변수와 주의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인의학에 성공 사례를 수의학에 접목하는 방안과 환자 맞춤형 술기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홍연정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혈관 색전술 도입, 첨단 장비 활용, 국제 학술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수의 신경외과 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뇌신경연구회는 앞으로 정기 학술 모임, 술기 교육, 케이스 리뷰, 신기술 도입 검토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국내 수의 신경외과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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