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휘발유·경유 하락 전환…"하향 안정세 지속"
8월 둘째 주 평균가 휘발유 1668.2원, 경유 1538.2원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하락 전환했다. 선행 지표인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하향 안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68.2원으로 전주 대비 1.7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538.2원으로 0.1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은 각각 3주,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38.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77.2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09.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48.3원으로 가장 높았다.
8월 첫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5.6원 상승한 1600.2원,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5.0원 상승한 1489.6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미·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관련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와 주요 전망 기관의 세계 석유 공급 과잉 심화 전망으로 전주 대비 1.9달러 하락한 배럴 당 68.0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7.6달러로 0.7달러 상승했고,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2.7달러 내린 85.2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떨어지다 보니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며 "이번 주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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